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을 텐데 이번에는 '건강'이라는 개념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어떻게 발전 되어 왔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대별 건가의 개념을 알아보기 이전에 서양적인 건강개념과 동양적인 건강개념의 차이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대의 동서양의 건강개념의 비교

- 서양적인 건강개념: 건강한 상태를 항상성이 유지된 상태로 파악, 유기체가 외부 환경 조건에 잘 적응해 나가는 상태로 정의, 내부의 각 기관들 사이에서의 조화와 통일이 유지되는 상태, 사회적인 역할과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상태 ,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또는 도덕적인 면에서도 최고로 발달하고 완전히 조화된 상태, 신체장애가 있다고 하더라도 건강할 수 있음 등을 주장

-동양적인 건강개념:  한의학의 원전인 '황제내경'에서는 사람과 천지는 서로 상응한다고 하여 자연과 인체 내부 기관들의 기능이 조화되어 있는 상태를 건강이라고 정의하였음, 조선후기의 한의학자였던 이제마는 저서인 '동의수세보원'을 통하여 인간의 내면 및 사회생활 속에서 오는 갈등으로 인하여 건강을 해치게 되는 것으로 설명하였으며 개체의 내면적 불성실에서 오는 갈등을 정신 신체의학적인 관점에서 설명하였음. 

 

 

시대에 따른 건강개념의 변화 

1. 고대

질병워 원인을 초자연적인것으로 생각하였으며 악령이 몸에들어오기 때문에 질병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였음

그래서 치료를 의학전문인이 하는 것이 아닌 종교인, 주술사 등이 치료를 담당하는 역할을 하였고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인 악령을 쫓기 위한 주문과 악령을 제거하기 위한 약물을 병행하여 질병을 치료하는데 사용하였음

고대의 의학 지식에 대한 관점을 제시한 대표적 인물에는 '히포크라테스'가 있는데 히포크라테스는 원인과 결과의 논리적인 관계에 바탕을 둔 의학지식을 주장하며, 인간의 건강은 생활양식, 기후, 지형, 공기상태, 음식 등의 포괄적인 환경 요인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 다고 주장하였음.  혈애그점액,흑담,황담 등 4 종류의 체액의 균형에 의하여 유지되며 생활습관과 환경이 조화를 이룰 때 건강하다는 개념을 제시하였음 

2. 중세 및 르네상스 시대 

15-16세기의 르네상스 시대에는 정신과 육체가 분리되어 있다는 관점이 지배적이어서 의사의 역할은 신체의 질병을 치료하는데 국한되었고, 사회,심리적 문제는 모두 교회가 맡게 되어 의학이 더욱 퇴보하게 되었음 

이 시기의 학자 '데카르트'는 인간의 육체는 기계이며 질병이란 기계의 고장을 의미하고, 의사는 기계를 수리하는 직공에 비유하며 의사가 질병을 치료하는 역할이라는 것을 주장하였음

3. 17~20세기

과학적 개념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사람들은 과학개념으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에 의심을 가지게되면서 다시 영(anima)의 개념이 제기되기 시작하였음 .

건강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심리적, 생리적, 영적 측면이 모두 고려되어야 한다고 받아들여짐

4. 21세기

21세기의 건강의 개념은 행복의 개념이 추가가 되면서 신체적인 부분과 정신적인 부분의 조화를 더욱 중요시 하게 되었으며  이와 더불어 사회적 건강과 윤리적 건강을 함유하는 개념으로 발전한 것으로 보임 . 즉 인간의 정신적 건강과 신체적건강 두가지가 모두 충족되었을 때 비로소 건강하다고 말할 수 있게 된다는 개념을 받아들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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