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을 알려주는 증상에는 무엇이 있을까? 

질병이 발생하였을 때 스스로 또는 진단을 통해서 알 수 있게 하는 것을 증상이라고 한다. 아픈 경우에는 스스로 몸의변화를 인지할 수 있지만 체중감소나 배변의 변화 등 평상시 별로 인지하지 않고 있던 것들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지만 알지 못해서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증상들에 대해서 미리 알고 있다면 간단한 자가진단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1)그렇다면, 증상이란 무엇일까?

- 자각증상; 질병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통증과 같이 환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증상

- 타각증상 또는 소견; 의사의 진찰이나 다른 사람에 의해서 관찰되는 증상

- 증상은 질병의 예방 및 정확한 진단을 위해 중요하다

2) 증상의 종류는?

a. 체온의 변화

· 급성 발열; 급성 발열은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한 것이다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발열;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일 때는 계속 관찰이 필요하다.

b. 통증

· 두통

   - 두통은 가장 보편적인 증상일 뿐만 아니라 원인도 다양하다.

  - 심각한 질병의 예고일수도 있으므로 정확한 진찰이 필요하다

· 흉통

   - 심혈관 질환 특유의 증상 중 하나이다.

· 복통

  - 내장에는 통증이 없으나 확장증 이라든가 위장 근육의 경련, 장중첩, 수뇨관의 확장 또는 요로결석 등이 있는 경우 통증이 발생.

  - 임산부의 경우에는 출산을 위한 진통의 시작으로 복통발생.

· 요통

   - 요통을 동반하는 주요 질환은 디스크이다.

  - 자궁 질환 시에도 요통이 나타나며 신장 및 방광 질환에 의해서도 요통이 발생.

· 기타

  - 신체의 어느 부위이든지 손상이 생기면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 통증이 있을 때는 부위, 동통이 번져가는 양상 및 원인을 잘 알아야 한다.  

c. 배변의 변화

· 배변색의 변화

 - 배변의 색깔의 변화를 통하여 질병의 여부를 예상 가능하다.

 - 정상적인 경우의 배변은 황갈색을 띄는 데 설사의 경우에는 노란색에 가깝게 되고  간, 담도 및 담낭에 이상이 생기면 대변의 색은 흰색을 띄게되며, 흑색의 배변은  위, 십이지장등 상부소화기의 출혈을 의미한다.

· 배변 굵기의 변화

 - 설사는 혈액과 세포안의 전해질이 계속 빠져 나오게 되는 증상으로  장내 수분을 흡수하지 못하면 장관은 수분을 흡수하기 위해  과도하게 움직이고 장운동이 빨라지므로  설사를 유발 한다.

 - 변비는 불합리한 식생활, 운동부족, 과도한 음주, 나쁜 생활 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장의 연동운동이 저하되어 발생. 임신 시에 많이 발생되고 장암이나 장유착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d. 피부 및 점막의 색 변화

· 청색증: 청색증은 점막이 청색을 띄게 되는 상태로 모세혈관내의 헤모글로빈 함유량이 적어져서 생기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혈액내의 가스 교환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에 나타나므로 주로 심장이나 폐조직에 질환이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많으며 정맥이 막혔을 때도 발생한다.

· 창백증: 창백증은 모세관의 수축으로 피부로 통하는 피의 흐름이적어서 나타나거나 빈혈에 의해 발생한다.

e. 출혈

· 특별한 원인이 없이 지속적인 출혈이 나타나면 인체 내에 질병이 발생한 신호가 될 수 있다.

f. 식욕의 변화

· 식욕 부진은 근심, 걱정과 같은 정신적인 문제 때문에 의해 주로 일어나지만 특정 질환의 조기 증상일 수도 있다.

· 간질환, 알코올 중독, 발암 시에 식욕 부진이 초기 증상으로 많이 발생되며  당뇨병의 경우에는 식욕이 항진되는 경우도 있다.

g. 체중의 감소

·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감소는 주의를 해야 한다. 다른 증상은 없으면서 체중만 58 kg 정도 감소되면 원인 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발암, 갑상선 기능 항진증, 당뇨병, 신기능부전, 만성 위장장애의 경우에도 체중감소가 나타난다.

질병의 경우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질병을 분류해보고 어떠한 원인들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1) 선천성 질환;  출생시에 선천적으로 질환을 갖고 태어나는 경우를 의미

 a. 유전성 질환

   · 부모의 유전자로부터  유전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현재 약 4000여종의 유전 질환이 인체에서 발생

   · 유전성 질환 발생의 주요 원인은 크게 단일 유전자 이상, 염색체 이상으로 구분.

  - 단일 유전자의 이상; 단일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하여 특정 효소 단백질의 결손에 의해 질병이 나타나게 되는데  낭포성 섬유증, 녹내장, 혈우병 등이 포함된다.

     - 염색체 이상; 염색체 숫자의 이상과 염색체 구조의 이상으로 나눌 수 있는 데 다운증후군의 경우에 염색체 21번이 3개가 존재하는 염색체 숫자의 이상이 나타나며 만성 골수성 백혈병의 경우에는 염색체 일부가 다른 염색체와 결합하는 염색체 구조 이상 발생.

다운 증후군 

b. 비유전적 질환

 · 선천성 질환에 해당되지만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산모가 임신 기간 동안 세균에 감염되거나, 사고로 인하여 태아에 물리적 손상이 나타나 출생 시에 질환을 갖고 태어나는 경우.

바이러스감염, 수두, 풍진, 원충감염, Toxoplasmosis, 성병, 매독, Chlamydial Infection, herpes simplex virus infection

산모의 감염또는 사고에의한 기형

2) 후천성 질환

a. 감염성 질환

· 세균, 바이러스, 원생동물, 효모나 곰팡이 등의 병원성 미생물이 신체에 침입으로 인한 염증 발생.

· 감염성 질환은 인종이나 나이, 성별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의 질병의 주요 원인

· 감염성 질환은 정상인에게는 발병이 잘 일어나지 못하지만 면역기능이 약화된 경우에 발병하여 치명적일 수 있다.

  - 세균 감염증; 폐렴, 파상풍, 콜레라, 결핵 등

  - 바이러스성 감염증; AIDS (HIV), 감기 (rhinovirus), 독감 (influenza virus), 헤르페스 (herpes simplex virus)

  - 효모나 곰팡이에 의한 감염증; 질염(Candida albicans), 폐렴 (Pneumocystis carinii), 간암 (Aspergillus)등이 대표적.

  - 원생생물에 의한 감염증; 회충 (Ascaris lumbricoides)

 

b. 중독성 질환

· 다른 생물들이 만들어내는 독소를 섭취하거나 독성물질에 과도하게 노출되어 세포 및 조직의 괴사로 인해 초래되는 질환.

독을 품고있는 복어 

· 주로 직업과 연관되어 장기 노출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메탄올이나 벤젠등의 유기 용매에 중독되거나. 납중독, 미나마타병 (수은 중독증), 이타이 이타이병 (카드늄 중독증)등의 중금속 중독, 복어독인 테트로도톡신 (tetrodotoxin) 중독 등의 독소 중독증들이 포함된다.

c. 외상

·  골절, 창상, 타박상, 화상, 동상 및 자외선, 방사선 조사 등물리적 자극이 원인이 되어 발생되는 질환.

d. 노인성 질환

· 만성퇴행성질환이라고 말하며 노화에 따른 신체 기능의 감퇴나 이상에서 비롯된다.

  예를 들어 퇴행성 치매 (알쯔하이머병), 혈관성 치매등이 포함된다.

e. 면역성 질환

· 면역계의 이상으로 자기 조직의의 구별능력에 혼란이 초래될 때 발생되는 질환으로 자가면역 질환과 과민성 반응으로 대별된다.

예를 들어 중증합병 면역 결핍증 (SCID), 알러지 (allergy), 류마티스,  SLE 등이 포함된다.

류마티스 환자

f. 종양성 질환

· 인체 세포의 비정상적 증식으로 인하여 형성되는 종양이 발생하는 경우로 전이가 일어나지 않는 양성 종양 (benigntumor)과 전이를 유발하는 악성 종양 (malignant tumor)으로 구분

· 종양성 질환의 원인의 약 80-90%는 주위 환경에 존재하는 발암성 화학물질에 의한 것이고, 10-20 %가 방사선 노출, 자외선 노출, 바이러스 및 유전적 요인이다. 

g. 심혈관 질환

· 심혈관계의 이상으로 유발되는 질환으로 과도 출혈에 의한 쇼크나 심장이상으로 인한 허혈성 심장 질환등이 해당된다. 주요 심혈관계 질환은 뇌졸중, 심장질환 등인데 그 원인질환은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들 수 있다.

h. 영양성 질환

· 과도한 영양의 부족이나 과잉 또는 특정 영양소의 결핍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질환이다. 예를 들어 비타민 A의 과도한 결핍으로 인하여 유발되는 각막 손상 질환이나 비만으로 인한 고지혈증이 해당된다.

i. 신경성 질환

·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해 자율신경계의 부조화로 인하여 초래되는 질환이다.

 

j. 정신질환

 · 뇌 손상 또는 신경 전달 물질의 생성 및 분비 이상으로 인하여 정신활동에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을 텐데 이번에는 '건강'이라는 개념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어떻게 발전 되어 왔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대별 건가의 개념을 알아보기 이전에 서양적인 건강개념과 동양적인 건강개념의 차이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대의 동서양의 건강개념의 비교

- 서양적인 건강개념: 건강한 상태를 항상성이 유지된 상태로 파악, 유기체가 외부 환경 조건에 잘 적응해 나가는 상태로 정의, 내부의 각 기관들 사이에서의 조화와 통일이 유지되는 상태, 사회적인 역할과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상태 ,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또는 도덕적인 면에서도 최고로 발달하고 완전히 조화된 상태, 신체장애가 있다고 하더라도 건강할 수 있음 등을 주장

-동양적인 건강개념:  한의학의 원전인 '황제내경'에서는 사람과 천지는 서로 상응한다고 하여 자연과 인체 내부 기관들의 기능이 조화되어 있는 상태를 건강이라고 정의하였음, 조선후기의 한의학자였던 이제마는 저서인 '동의수세보원'을 통하여 인간의 내면 및 사회생활 속에서 오는 갈등으로 인하여 건강을 해치게 되는 것으로 설명하였으며 개체의 내면적 불성실에서 오는 갈등을 정신 신체의학적인 관점에서 설명하였음. 

 

 

시대에 따른 건강개념의 변화 

1. 고대

질병워 원인을 초자연적인것으로 생각하였으며 악령이 몸에들어오기 때문에 질병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였음

그래서 치료를 의학전문인이 하는 것이 아닌 종교인, 주술사 등이 치료를 담당하는 역할을 하였고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인 악령을 쫓기 위한 주문과 악령을 제거하기 위한 약물을 병행하여 질병을 치료하는데 사용하였음

고대의 의학 지식에 대한 관점을 제시한 대표적 인물에는 '히포크라테스'가 있는데 히포크라테스는 원인과 결과의 논리적인 관계에 바탕을 둔 의학지식을 주장하며, 인간의 건강은 생활양식, 기후, 지형, 공기상태, 음식 등의 포괄적인 환경 요인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 다고 주장하였음.  혈애그점액,흑담,황담 등 4 종류의 체액의 균형에 의하여 유지되며 생활습관과 환경이 조화를 이룰 때 건강하다는 개념을 제시하였음 

2. 중세 및 르네상스 시대 

15-16세기의 르네상스 시대에는 정신과 육체가 분리되어 있다는 관점이 지배적이어서 의사의 역할은 신체의 질병을 치료하는데 국한되었고, 사회,심리적 문제는 모두 교회가 맡게 되어 의학이 더욱 퇴보하게 되었음 

이 시기의 학자 '데카르트'는 인간의 육체는 기계이며 질병이란 기계의 고장을 의미하고, 의사는 기계를 수리하는 직공에 비유하며 의사가 질병을 치료하는 역할이라는 것을 주장하였음

3. 17~20세기

과학적 개념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사람들은 과학개념으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에 의심을 가지게되면서 다시 영(anima)의 개념이 제기되기 시작하였음 .

건강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심리적, 생리적, 영적 측면이 모두 고려되어야 한다고 받아들여짐

4. 21세기

21세기의 건강의 개념은 행복의 개념이 추가가 되면서 신체적인 부분과 정신적인 부분의 조화를 더욱 중요시 하게 되었으며  이와 더불어 사회적 건강과 윤리적 건강을 함유하는 개념으로 발전한 것으로 보임 . 즉 인간의 정신적 건강과 신체적건강 두가지가 모두 충족되었을 때 비로소 건강하다고 말할 수 있게 된다는 개념을 받아들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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